서울여자, 어쩌다 보니 양주살이
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는데 정신 차리니 어느새 대한민국 경기도 양주시에 들어와 살고 있다. 나리농원 근처다.
그냥 시골이잖아, 서울 외곽 아니냐- 내가 흔히 ‘서울 근교’ 라고 검색해서 찾던 그런 애매한 당일치기 데이트 코스가 있는 시골 아니냐고 ㅠ ㅠ
좌절했지만 내가 누구야.. 난 어디서든 끊임없이 맛집을 탐방하며 먹는 낙으로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그런 사람임!
양주살이 어느덧 10개월차- 양주 병아리가 자주가는 찐맛집과 뷰 맛집을 올려보려고 한다. 물론 일상 공유도 소소하게 해드림!
양주시 명소, 나리농원
양주시에는 나름 명소가 하나 있는데 일단 그것부터 공유해볼까?
내가 사는 곳 인근에는 ‘나리농원’이 있다.
나리공원이라고도 하는데 나리농원이 맞는 명칭이고 공식적으로도 목적으로써도 ‘농원’이 맞다.
매년 10월이면 천일홍 축제가 열리고 수 많은 꽃들의 장관이 펼쳐진다.
아래 사진은 올해 천일홍 축제에서 찍은 핑크뮬리 전경인데 어떻게 찍어도 실제로 보는 것보단 못하다.
10월에 짠- 하고 꽃이 피는 것은 아니고, 많은 분들이 거의 4월부터는 준비하시는 것 같았다.
여름쯤되면 장미꽃도 만발하고 집 근처라서 산책하기 아주 좋음ㅎㅎ
일년 내내 무료개방이다가 축제기간에는 유료로 개방하는데 금액이 2천원 정도의 수준이니 삼삼오오 가족끼리 친구끼리 부담없이 방문가능~
축제때는 나리농원 옆의 주차장도 개방되고, 인근에 공영주차장도 있고, 국민체육센터 주차장까지 이용할 수 있어서 편리함.
주민의 입장에서는 조용한 동네에 갑자기 차량과 사람이 많아져서 불편하지만 기간이 길지 않으니까 2주정도의 시끌시끌함은 견딜만 하다 ㅎㅎ
올해는 갑자기 추워지기 전에 따뜻한 기간이 길어지면서 꽃들이 예쁘게 오래오래 잘 피어있었던 것 같다.
올해를 놓친 분들은 내년을 기대하세요!
나리농원 맛집?
그런데 나리농원은 진짜 뜬금없이 동네 한가운데에 있어서 딱히 뭔가 먹을만한 곳이 많지 않다.
나리농원에서 한두시간 걷다보면 허기가 지는데 배 채울만한 곳은 일단 두 군데가 있음.
하나는 명성 이라는 식당, 다른 하나는 마녀전 이라는 펍.
여긴 찐임. 현지인인 나도 자주 가는 곳임 ㅋㅋ
궁금궁금하시다면 따로 포스팅 해놨으니 클릭해보세요 😀
천일홍 축제 정보요약
- 위치: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 812
– 네이버맵: https://naver.me/GEAIBq5i
– 구글맵: https://maps.app.goo.gl/rV4TU2G1w91jb6Ek8
- 천일홍축제: 매년 10월 중 2~3주 유료개방 / 그 외에는 무료
- 개방시간(유료개방시): 09:00~21:00 (입장 마감 20시)
- 주차시설(유료개방시): 크게 아래의 4가지 방법
– 1. 나리농원 주차장/ 2. 국민체육센터 주차장/ 3. 유료시 인근 우회도로 폐쇄하므로 도로위 주차 가능/ 4. 주민들이 쓰는 공영주차장도 인근에 있음
- 입장료: 2천원(2023년 기준) – 양주시민 혜택 있음
- 문의: 0507-1321-7240